[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트럼프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삼부토건이 16일 급등세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디와이디의 삼부토건 보유지분 가치도 급증하고 있다.

디와이디는 삼부토건 주식 2436만여주 지분율로는 11.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디와이디는 기존 보유 지분 8.12%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지분율을 11.49%까지 늘렸다. 이날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장중 22%까지 급등했다. 삼부토건의 1주당 가격을 1700~1800원 수준으로 계산하면 디와이디의 삼부토건 지분가치는 414~438억원에 이른다.

삼부토건 로고. [사진=삼부토건]

삼부토건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종전후 재건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방문과 정부 관료들을 만나 건설과 태양광 스마트팜과 스마트빌 등 주택과 에너지 부문 재건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총리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21세기판 마셜 플랜'이라고 표현하며 주택, 도로, 철도망 등 복구 비용만 12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세계은행의 공동 평가에 따르면 재건 비용은 지난해 2월 기준 4110억 달러(한화 약 534조원) 규모라고 발표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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