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26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된 하반기 영향에 대해 "크게 리쇼어링, 관세, 전동화 둔화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만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설 경우 즉각적으로 우려할 사안은 리쇼어링과 전동화 지지가 낮아지는 부분, 관세 등이 있다"면서도 "결국 장기적으로 전동화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할 수 없으므로 정책적 부분이 있다고 해도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쇼어링의 경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고 있고 생산 차종도 현지화하고 있어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전동화 부분도 정기차 캐즘(수요 둔화)는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변화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이어 "관세 부분은 합리적 예측이 어렵긴 하나 과거에 비추어 볼 때 관세는 실제 집행보다는 국가와의 협상 카드로 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단기적 임팩트보다는 전동화나 수요 방향성 등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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