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철강 시황 부진으로 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세아베스틸은 원가 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4.05.02 dedanhi@newspim.com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건설·중장비·산업기계 등 철강 전방 산업 위축의 영향으로 주요 자회사 실적이 감소하며 매출액이 9700억원, 영업이익 645억원, 당기순이익 473억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 감소, 영업이익은 21.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 지속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부재료 각겨 약세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 3868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8%,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세아베스틸도 특수강 수요 산업의 업황 둔화로 판매량은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은 매축액 5522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당기순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세아베스틸은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1.8%, 당기순이익이 12% 성장해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및 방산 수요 증가 추세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 14.3%, 영업이익 91.9% 증가한 것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및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 전방산업 저성장,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주요국 금리 인하, 경기 부양책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발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원자력·수소 경쟁우위 시장에 대한 특수강·특수금속 소재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신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신시장 공략도 본격 개시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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