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4일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시장 조성' 및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최대 5곳의 전통시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장에는 ▲최대 2천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300만원 상당의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사진=카카오]

또한 카카오는 선정된 시장에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온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자사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 디지털 튜터의 '1대1 맞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단골시장 참여 상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톡 채널 성장을 희망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대면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며, 채널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물품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단골시장'과 '단골거리'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프로젝트 단골'로 통합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입지 확보와 단골 유치를 지원하고자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22년부터~2023년까지 '단골시장' 사업을 통해 전국 111개 전통시장의 상인회와 1472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그 결과 1583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새로 개설됐으며, 24만명 이상의 고객을 친구로 확보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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