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올해 상반기 2억 7000여 만 건의 불법 웹툰, 웹소설을 삭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이날 발표한 '제5차 불법유통대응백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1차부터 4차 백서까지의 누적 불법물 차단 건수인 2억 3000여 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또한, 카카오엔터 불법 유통 대응팀은 올 상반기에만 전 세계 31개 불법 사이트의 운영자 90여 명을 특정하는 데 성공, 아랍어권 최대 불법 사이트인 'Gmanga'를 포함해 7개 대규모 불법 사이트를 완전히 폐쇄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는 검색 엔진에서 불법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차단 활동을 통해 지난 4월 기준 '구글 투명성 보고서' 저작권자 기준 '콘텐츠 삭제 분야' 글로벌 신고 수 6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구글 TCRP(Trusted Copyright Removal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카카오엔터 불법 유통 대응팀(P.CoK)을 총괄하는 이호준 법무실장은 "불법 사이트 폐쇄의 초석이 되는 운영자 특정 기술, 그동안의 활동 노력으로 단단하게 구축된 국내외 저작권 기관과의 협력적 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본격적인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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