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스웨덴 소재 신생 게임 개발사 'Moon Rover Games'에 350만 달러(약 48억 원)를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Moon Rover Games는 지난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EA DICE 출신의 슈팅 게임 베테랑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이들은 '배틀필드', '파 크라이'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FPS 게임 제작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Moon Rover Games는 PC와 콘솔 기반의 협동 FPS 장르 신작 'Project Aldous'를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Moon Rover Games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Moon Rover Games 투자는 엔씨가 보여줄 변화의 시작"이라며 "8월 중 국내 개발 스튜디오 투자, 동남아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퍼플 플랫폼의 성장동력 확보 계획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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