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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쏘카가 서울시와 손잡고 자사 앱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쏘카는 서울시와 친환경 공유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쏘카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자사 앱에 따릉이 검색, 대여, 반납, 결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쏘카는 14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자사 플랫폼에 따릉이 서비스를 추가해 카셰어링, 전기 자전거 '일레클', 주차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쏘카]

또한 쏘카는 전국에서 2만 5000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따릉이 관리에 접목할 예정이다. 쏘카 회원 참여형 미션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자전거 밀집 현상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배치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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