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필리핀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를 소유한 식품기업 졸리비 푸즈 코퍼레이션(JFC)이 2일(현지시간) 한국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3억 4000만 달러(약 4722억 6000만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JFC는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식품기업으로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524억 1000만 필리핀페소(약 5조 9619억 원)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441억 필리핀페소로 직전년보다 15.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44억 필리핀페소로 45% 증가했다. 순이익은 16% 성장한 88억 필리핀페소다.

에르네스토 탄만티옹 JF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3월 커피와 차 프랜차이즈에 투자해 향후 5년 안에 수익을 세 배 늘리겠다는 회사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국 가맹점 수는 261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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