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청렴·윤리 교육과 문화 공연을 더한 '팝페라 콘서트'를 통해 효과적인 사내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팝페라 공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청렴 팝페라는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청렴 교육에 문화 공연을 접목해 심리적인 벽을 허물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 팝페라 공연과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강연은 ▲이해충돌 상황 행동 지침 ▲갑질 근절을 위한 인격적 대화 ▲조직문화 활력을 위한 칭찬법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팝페라'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2024.07.03 rang@newspim.com

공연을 관람한 한 직원은 "지난해 청렴 뮤지컬에 이어 이번 청렴 팝페라에서도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청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공기업 가운데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올해에는 청렴도 개선 상설기구를 확대하고 성과 보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청렴도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장 주재로 매달 청렴 활동 실적을 점검하는 등 공공 부문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청렴도 향상계획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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