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장관이 경제 전반의 역동성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예고했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최 부총리는 성장 동력의 약화와 생산성의 정체로 인해 국내 경제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 그리고 수출과 내수 분야 간 회복 속도의 불균형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여전히 험난함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과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해 취약 부분에 중점을 두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임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삶의 질 개선과 함께 경제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구조 개혁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생활물가 안정과 생계비 경감에도 총력을 다할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및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할 것임을 명시했다. 

이와 관련해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포함, 금융비용 및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거시경제 지표와 관련해 올해 초 예상치보다 높은 연간 2.6%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 역시 2%대로 둔화되면서 수출 및 제조업 분야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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