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채해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청원'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상정할 계획이다. 해당 청원과 관련해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서류 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위원장(오른쪽)과 김승원 야당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6.12 leehs@newspim.com

법사위 청문 실시계획서에 따르면 청문회는 오는 19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청원은 윤 대통령의 채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등 5가지 법률 위반 혐의를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이 청원은 등록된 지 사흘만인 23일 동의 요건인 5만명을 넘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이날 기준 130만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윤 대통령의 해병대원 사건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 의혹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달라는 내용이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