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2기 단원들이 출국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70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서울 '청년해외봉사단' 2기 단원들이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년 해외봉사단 2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Jakarta) 국제스타디움 인근 판자촌 마을과 욕야카르타(Yogyakarta) 드사 위사따 쁜띵사리(Desa Wisata Pentingsari) 마을에서 8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곳에서 단원들은 현지 사정에 능통한 인도네시아 대학교(UI)와 가자마다 대학교(UGM)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을 정수기 보급 및 위생적인 환경 개선 지원 ▷재난 대비 마을 안전 점검 및 취약계층 방문 ▷마을 복구 및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파견 기간 봉사단원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는 한편, 귀국 후에도 해외 봉사 경험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1365 자원봉사와의 연계, 1·2기 간 교류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봉사 경험이 진로 모색, 취업 준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제공, 우수 활동자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 추천 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지난 1기가 몽골에 서울 청년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에 선한 영향력 펼치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며, "청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