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기상청은 수시 브리핑에서 오는 10일 오전까지 전국에 집중 호우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0일 새벽까지는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며 동진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사진=기상청]

또한 10일 아침에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틀 간 서울, 인천, 경기북동부, 강원중부내륙, 전북, 대구, 경북남부 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12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광주와 전라남도, 경북북부와 경남서부 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15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근 전국에 많은 비가 오고 누적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비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낙석, 토사유출, 도로비탈면 붕괴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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