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스텔란티스가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을 확장한다. 

 

스텔란티스는 9일(현지시간) 휘발유 연료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의 대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6년까지 유럽에서 36개 모델의 저렴한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피아트, 푸조, 지프, 알파 로미오 등 14개 브랜드 중 9개 브랜드에 올해 30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공하고 향후 2년 동안 6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하이브리드에 대한 고객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이러한 차량의 판매량이 4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 하이브리드 차량. (사진=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는 지난 6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초부터 전기차 판매가 안정적이하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플러그가 없고 48볼트 저전압 배터리, 듀얼 클러치 로봇 기어박스 및 강화 제동 에너지 복구 시스템을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EMEA 지역 추진 시스템 수석 부사장 크리스티안 뮐러는 탄소배출량을 언급하며 "이 시스템은 고전압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 고객에게 더 낮은 비용으로 매우 유사한 CO2 이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스템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우수하지만, 더 낮은 가격 진입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의 저렴한 하이브리드 기술은 순수 전기 모드에서 최대 1km 주행이 가능하며 그룹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약 80km 정도인 것과 비교해 더 많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