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홈쇼핑은 태국에 이어 대만, 일본 현지 기업과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 사업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과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가르니에' 등과 협업해 약 20종의 현지 라이선스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9일(수)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이자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E 인터내셔널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 셜록 루 L.E 인터내셔널 마케팅부문장.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올해는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 확대한다. 지난달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 L.E. 인터내셔널과 벨리곰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펀박스' 등 기존 90개 이상 오프라인 채널에 벨리곰 굿즈를 입점할 예정이다.

일본 롯데홀딩스와의 계약을 통해 일본 최대 콘텐츠 박람회 '라이선싱 재팬 2024'에도 참여하며, 현지 젊은층 타겟 팝업 스토어 및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향후 현지에서 라이선스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벨리곰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