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네거티브' 발표 중인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사진=연합뉴스)

 

탄소 포집 회사 원포인트파이브가 또 다른 대기업에 탄소배출권을 매각했다. 

 

원포인트파이브는 석유 및 가스 회사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탄소 포집, 활용 및 격리 부문이다. 

 

원포인트파이브는 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6년 동안 50만 톤의 이산화탄소 제거(CDR) 크레딧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한 부분이다. 

 

원포인트파이브 저탄소. (사진=원포인트파이브)

 

올해 초에는 통신사 AT&T가 배출량을 줄이고 2035년까지 글로벌 영업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원포인트파이브로부터 CDR 크레딧을 구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원포인트파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DR 크레딧은 현재 텍사스에 건설 중인 시설인 스트라토스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완전 가동 시 연간 최대 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탄소 배출권은 소유자가 일정량의 온실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거래 가능한 허가다. 각 배출권은 1미터톤의 이산화탄소 또는 그와 동등한 양의 다른 온실 가스의 배출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