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프트업)

 

최근 기업공개(IPO)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는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상장은 올 하반기 IPO 시장의 냉각된 분위기 속에서도 '대어급' 상장으로 평가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모가격 6만원을 기준으로 한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이며, 펄어비스를 바짝 뒤따르는 수치다.

 

특히, 주가 변동성에 따라 게임산업 내에서의 순위 변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 니케', 그리고 최근 출시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대표작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니케'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거의 전부인 97%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적인 출시였다.

 

회사는 니케 출시 이전까지 연속된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해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달성,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시프트업의 상장이 하반기 공모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별한 조(兆)단위 상장이자 코스피 진출 사례로서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만일 시프트업 상장이 성공한다면 후속 대형 IPO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상장한 신규주들이 일관되게 부진한 주가 성적을 낸 점은 우려사항 중 하나다.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사들의 첫날 평균 수익률은 91.4%였으나 최근 중소형급 기업들의 연속된 상장으로 인한 수급 분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고평가 논란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 낮음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비교 대상기업인 일본 게임사들과 비교하여 PER(주가수익비율) 값에서 고평가 문제와 함께 중국 테센트와 같은 대주주의 잠재적 매도 가능성도 우려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생산성 면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당 매출 및 영업이익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성장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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