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10일 서울 역삼 드리움 스카이홀에서 '소셜벤처 MBA 2기' 교육을 진행했다. 소셜벤처 MBA 2기 교육과정은 앞으로 8주간(7월 10일 ~ 8월 28일)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7월10일 역삼 드리움 스카이홀에서 열린 '소셜벤처 MBA 2기' 교육에서 술담화 이재욱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2기 교육과정에는 2024년 예비창업자 선정자 80명 중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역량 있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 35명을 선발했다.

소셜벤처 MBA 교육과정은 초기창업자의 필수적 경영요소인 ▲회계·세무 ▲법률 ▲특허·지식재산권 ▲인사·채용 ▲마케팅 ▲개발·디자인 등 실무중심의 비즈니스 교육과 투자 유치 프로세스 및 IR 실전 전략 등 투자 유치 등을 교육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서 '글로벌 진출전략' 교육을 신설했다. 소셜벤처의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고 측정해 비즈니스 모델로 연계하는 방법과 예비창업자가 어렵게 느끼는 투자유치에 집중한다.

아울러 이번 교육에서는 선배기업이 들려주는 성공 창업이야기라는 주제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3)'에 선정된 전통주 구독서비스 '술담화'의 이재욱 대표와 2024년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소비자 선호도 대상을 수상한 유기농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온그리디언츠 '파워플레이어' 김유재 대표가 강연했다.

교육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투자 후보기업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적 가치 글로벌 표준 프레임워크 IMP 기반 임팩트 리포트' 발간과 올해 개최 예정인 '임팩트스타IR데모데이' 참여 가점 부여된다. 추가로 3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 등 투자연계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김은진 한양미술심리교육 대표는 "벤처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소셜벤처MBA 2기에 선발돼 기쁘고, 투자유치를 위한 실무 중심의 비즈니스 교육에 기대가 된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소셜벤처의 사회적 가치와 투자 유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