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부를 자랑하는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 참여를 위해 인도 뭄바이를 방문했다. 

 

12일에 도착한 이 회장은 바로 다음 날,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아난트와 제약업계 재벌가 출신인 라디카 메르찬트와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실시간으로 주요 하객들의 동향을 보도하며 이 회장의 모습 역시 공항에서 친구들과 환담을 나누는 장면을 포착했다. 

 

삼성전자와 릴라이언스 그룹은 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분야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 회장은 과거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열린 암바니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아난트의 결혼식은 성대함과 화려함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로,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대거 초청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신봉길 주인도대사 페이스북)

 

이재용 회장의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와 릴라이언스 그룹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곘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인도 시장에 집중 투자하여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1조원 규모의 5G 장비 공급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인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995년 처음 인도 시장에 진출한 후,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전략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및 가전제품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며 인도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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