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사항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고, 윤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7.09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하며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틸러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13일(현지시간)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스쳐지나가면서 오른쪽 귀 윗부분에 부상을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고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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