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실감 콘텐츠 전문 기업 뉴메틱이 신작 XR 게임 '히든픽쳐스 에이전트 Q'를 다음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뉴메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의 B2B 프로그램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게임 관계자들에게 신작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히든픽쳐스 에이전트 Q'는 올해 4분기 메타 퀘스트 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숨은그림찾기와 어드벤처 장르를 기반으로 스파이물 추리, 보드게임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XR 퍼즐게임이다. 귀여운 미니어처 디오라마 형태의 스테이지에서 여러 게임 모드에 도전할 수 있다.

[사진=뉴메틱]

오성 뉴메틱 대표는 "메타 퀘스트3에서 실제 세계와 가상 공간을 결합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을 구현한 것이 이번 타이틀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회인 만큼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메틱은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VR 경험상을 수상한 '버디 VR'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인 오성 대표를 중심으로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출신 인력들로 구성됐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VR 콘텐츠 제작에 도입해 XR 게임, 미디어아트, VR 영화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뉴메틱은 올해 초 '리얼 VR 피싱'을 개발한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와 '애니팡'의 이정웅 대표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프리 A 단계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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