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20여 개 환경기업이 모이는 환경기업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우수기업의 경험 공유와 투자유치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술원은 18일 서울 마포 누리꿈스퀘어에서 환경기업인 간 소통 강화를 위한 '2024 환경창업·사업화 동창회(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유사한 분야나 성장 단계에 있는 선후배 환경기업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비결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술원은 지난해 참석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지난해와 올해 기술원의 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환경창업대전 등에 참여한 120여 개 환경기업이 참석한다.

현장에는 기술원 지원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벤처캐피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와 환경기업 더데이원랩·BTE가 참석해 기업 이야기를 대담 형식으로 소개한다.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팀워크 구축'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창업기획자와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예정됐다.

환경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산업체 투자유치 설명회(Green IR Day)'도 같이 열린다. 기업은 융자, 인증, 규제 특례 등 지원사업에 대한 일대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기술원은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기업 성장 과정 전 주기에 걸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했지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과 중소환경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김영기 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산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환경기업 간 상승(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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