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비밀번호로 근무시간 조작한 경찰 간부…검찰 "기소유예"
July 17 2024 - 10:57PM
Alph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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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사진=연합뉴스) |
부산지방검찰청이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한 경찰관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부산지방검찰청은 18일 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A 경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지난해 상사의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취득해 전산 시스템에 접속, 근무 시간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40만 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상사의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내부 규정에 따라 부정 수령액의 5배인 200만 원을 회수했으며, A 경감을 수사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경찰청은 별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감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