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GS건설(00636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연결 매출액은 3.2조원, 영업이익 73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공사비 안정화 추세는 이어지나 1분기 대비 준공정산이익 반영분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약 2.0조원에 달하는 본사 플랜트 수주 및 양호한 신규분양(상반기 8,500세대) 기반 믹스(mix) 개선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주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북아 허브 LNG터미널 0.6조원, 이니마 구브라3단계 1.7조원, 이니마 브라질 하수처리 0.9조원, 호주 인프라사업 2건 등이 하반기에 수주 대기 중이다.

 

시장이 익숙한 중동 화공플랜트 비중은 낮아지고 있으나 2024년 해외수주가 5조원을 초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00% 자회사 이니마의 유동화가 진행 중으로 유동성 개선 및 지분가치 재평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선미 연구원은 "단기 투자매력이 높은 시점"이라며 "양호한 주택분양 성과 및 플랜트 수주 기반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이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다소 보수적인 국내외 수주 전략으로 인해 시장 기대 보다 수주 성장 속도 더딜 가능성이 높아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