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녹십자웰빙)

 

녹십자웰빙(234690)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라이넥과 필러로 중국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3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27.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주사제는 전년 대비 21.8% 늘어난 277억원, 건기식은 동 기간 10% 감소한 67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사제에서 라이넥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향 필러 매출액도 일부 발생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기식 B2C 부문 적자에도 라이넥 중심의 주사제 효과로 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한다.

안주원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건기식 부문 적자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주사제 매출 성장과 고수익성 제품인 필러 매출 반영이 시작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십자웰빙은 태반주사제를 통해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 하반기 가시화로 수출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중국 내 품목허가를 받은 히알루론산 필러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태반주사제 외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지난 2022년에 체결한 유영제약을 통한 매출액이 올해 약 5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파트너인 화륜제약그룹의 판매가 더해지면 2024년 중국 필러 매출액만 70~80억원으로 추정, 2025년에는 100억 후반대 매출액이 예상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