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사옥. (사진=연합뉴스)

MG손해보험의 세 번째 매각 시도가 무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본입찰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써 예금보험공사의 MG손보 매각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지난 4월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에 응찰 기회를 부여했으나, 두 사모펀드 모두 본입찰에 불참했다.

MG손보는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후, 예보가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이 세 번째 매각 시도였으나 또다시 무산되면서 예보의 매각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청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예보와의 논의를 통해 향후 MG손보 재매각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