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별세했다고 베트남 국영 매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0세.

이 매체는 의료진을 인용해 쫑 서기장이 이날 오후 별세했으며 사인은 노환과 심각한 질환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구체적인 질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쫑 서기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최고위급 회의에 몇 차례 불참하는 등 건강 문제를 겪었다.

앞서 공산당은 전날 쫑 서기장이 건강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또 럼 국가주석이 업무를 임시로 대신하게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쫑 서기장은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에 올랐으며 2016년에 이어 2021년 3연임에 성공,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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