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사진=SNS)

 

스텔란티스가 미국 연비 벌금 외 추가 미납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2019년과 2020년 미국의 연비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민사 벌금 1억 9070만 달러를 납부했으며 미납 벌금으로 추가로 4억 5970만 달러를 미지급하고 있다. 

 

이 벌금은 3월과 5월에 지불됐으며 기업 평균 연비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의해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이 공시는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료 규칙을 충족시키기 위한 상당한 준수 비용을 보여준다.

 

NHTSA는 2022년 3월, 2019년 이후의 연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스텔란티스에 대한 과태료를 거의 세 배로 인상하는 것을 재개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2018년과 2019년 모델에 대해 2억 3550만 달러의 연비 과징금을, 2016년과 2017년 모델에 대해 1억 566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HTSA). (사진=NHTSA)

 

NHTSA는 지난해 2032년까지 연비 기준을 인상하는 제안으로 인해 5년 동안 총 140억 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32년까지 연비 기준을 높이겠다는 제안으로 그 중에서 제너럴 모터스 65억 달러, 스텔란티스 30억 달러, 포드 10억 달러 등 5년간 140억 달러의 과징금 예상했다.

 

지난 달, NHTSA의 확정된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18억 3천만 달러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예 없을 수도 있다. 

 

반면, 스텔란티스는 이 벌금이 지난 2021년 창립되기 전에 발생한 위약금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 전기차 24대를 포함한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500억 유로(543억 9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 위약금이 "회사의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