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적십자병원과 함께 이달 5일과 19일 '서울시 보건의료 전문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중 하나인 지역 보건의료기관 인력교육·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보건소 소속 방문 건강관리 사업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에는 특히 쪽방촌 상담소 직원 등 참석 대상을 다양화해 서울 전 지역에서 총 185명이 참석했다.

서울의료원은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적십자병원과 함께 서울시 보건의료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7월 5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사진=서울의료원]

역량 강화 교육은 지역사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의 주요 대상인 노인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질환과 암 치료, 치매와 같은 신체적 질환과 정신건강과 관련한 의학적 접근 등 임상적인 내용과 함께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의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관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5일 진행된 1차 교육은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이정규 서울시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노인 우울(손지훈 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교수) ▲회복탄력성 관리(박보영 센토스 대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19일에 열린 2차 교육은 ▲외과 암 환자 관리(신동규 전 서울적십자병원 외과 과장) ▲항암치료 동향(임진 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교수) ▲치매 환자 관리(박지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스트레스 관리(박보영 센토스 대표) 관련 강의가 이어졌다.

박현경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전문인력 교육이 현장에서 수고하는 보건의료 종사자의 의료적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다듬어 공공의료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