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기존 장원재 단독대표 체제에서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로 조직개편 된다.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종 회의를 통해 김 부사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하고 이날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대표로 공식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1972년생인 김 부사장은 신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학과를 전공, 동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삼성증권에서 메리츠화재로 옮겼고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상무·전무를 역임했다. 이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에서 부사장을 겸직했다.

김 부사장은 메리츠화재를 손해보험업계에서 자산운용수익률 상위로 이끌며 자산운용 분야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메리츠증권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 경영과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증권 양대 핵심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의 신규 선임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장원재 대표는 2021년부터 S&T부문장을 이끌어왔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대표는 지주 및 화재에서 CRO(최고위험관리책임자)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