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카페24(042000)의 유튜브 쇼핑 효과가 지표로 확인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월 19일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 출시 이후 카페24 도메인(PC) 일평균 이용자 수가 급상승 중이다. 6월 초 5만명대에 불과했던 주간 일평균 이용자수는 8~9만명(코리안클릭 기준) 수준까지 상승했다. 카페24 도메인 주간 총 방문횟수 또한 6월 초 50만 수준에서 신규 서비스 출시 이후 110만까지 치솟았다. 카페24 이용자들의 주간 평균 이용일수도 1.9일 수준에서 2.9일까지 상승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채널들의 유튜브 쇼핑 성과가 확인되기 시작하면 셀러 측면의 트래픽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페24가 공개한 '노빠꾸탁재훈' 채널 사례의 경우 고체 치약 브랜드 상품을 콘텐츠에 녹여내면서 구매전환율 12.8%를 달성했다. 일반적인 이커머스 구매전환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10배 이상의 구매전환율을 기록한 것이다. 결제 과정이 복잡한 아웃링크 방식임에도 달성한 성과라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란 평가다.

 

(출처=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인앱결제 편의성이 올라온 이후에는 보다 높은 구매 전환율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18%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