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상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29일부터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다른 은행에서 옮겨오는 '갈아타기(대환) 대출'의 경우 0.2~0.3%포인트 인상된다.

현재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년 주기 변동형 기준으로 연 2.92~4.93%다.

이번 인상으로 최저 금리가 3.1~3.2%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2%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보증기관에 따라 0.1~0.2%포인트 오른다. 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은 0.2%포인트, SGI서울보증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상품은 상품 유형에 따라 0.1~0.2%포인트 인상된다.

신한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은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15일과 22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각각 0.05%포인트씩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