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농어촌 체험휴양'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한 비율로 공제부금을 공동 적립하고, 공제부금에 복리 이자를 더해 만기 시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 사업이다.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농어촌 체험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어촌 체험휴양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별 특색 있는 생태·문화체험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식사, 숙박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공제 가입자를 포함해 최대 4인까지 참가비 전액을 무상 지원한다.

2024년 내일채움공제 농어촌마을 체험휴양 일정 및 장소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4.07.24 rang@newspim.com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농어촌 체험휴양 참여 마을 7곳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각 2회차씩 총 14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차수별 40명 내외로 선정하며 총 5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2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농어촌 체험휴양은 가족 단위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공제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복지 혜택을 발굴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가 완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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