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Sh수협은행은 지난 23일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바다꾸러기 키움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갑룡초등학교를 찾아 교내 해양 동아리 지원에 관한 삼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갑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 갑룡초등학교 조윤옥 교장, 갑룡초 해양동아리 '그랑블루' 소속 학생들이 참석했다.

바다꾸러기 키움사업이란 한국해양재단이 추진하는 해양수산분야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난달 전국 초‧중‧고교와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계획'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24개 동아리를 선정, 활동비 지원을 약속했다.

수협은행은 이에 앞선 지난 4월 한국해양재단과 '해양수산분야 미래 인재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바다꾸러기 키움사업 지원기금 2억원을 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사진 왼쪽부터)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갑룡초등학교 조윤옥 교장,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h수협은행]

한편, 인천 갑룡초등학교 해양활동 동아리 '그랑블루'는 이번 공모에서 ▲해양문화탐방 ▲해양생태계 사진전 ▲해양박람회 운영 ▲독도지키기 관련 웹툰 및 UCC제작 ▲해양 기름오염 방제 체험 등 다양한 활동계획을 수립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협약식에 앞서서는 독도 관련 특별수업도 진행돼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과 의미를 배우고 독도등대 모형을 함께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다를 체험하고 바다의 가치를 배우며 바다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미래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리나라 미래해양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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