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오하임앤컴퍼니가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영상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쓰리디아이를 인수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쓰리디아이는 실제 상황에 대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과 관련하여 총 37건의 산업 및 지식 재산권을 보유 중이고, NICE평가정보(기술신용평가기관)로부터 기술신용평가 T-4 등급(중소기업 최고 등급으로 간주)을 취득하여 향후 기술특례 상장 시 유리한 전망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오하임앤컴퍼니

또한, 방위사업청이 요구하는 최고등급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 중인 ㈜쓰리디아이는 실제 비행의 약 1/10 수준의 비용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 및 절차를 습득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FFS 시뮬레이터 (Full Flight Simulator)를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이후 한국항공우주(KAI)와 총 20건의 납품 실적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 기술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다.

㈜오하임앤컴퍼니 나형균 대표이사는 "㈜오하임앤컴퍼니 인수 후 사업 다각화를 위하여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관련 분야에 최고 기술을 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오던 중, ㈜쓰리디아이가 가진 시뮬레이터 관련 독보적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사업에 매력을 느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현재 ㈜쓰리디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 시뮬레이터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인수 이후 ㈜쓰리디아이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투기 관련 시뮬레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낙하산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레저용 시뮬레이터,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등 관련 산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리서치앤마켓사에서 제공한 비행 시뮬레이터 시장 분석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비행 시뮬레이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6.9%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한민국 비행 시뮬레이터 시장 역시 2019년 8,460만 달러에서 2025년 1억 1,590만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5.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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