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3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849억원으로 27.4% 늘어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총 취급고는 81조2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80조9654억원으로 1.7% 줄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액이 감소해 총취급고가 줄었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9%로,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