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가 해외사업장 몽골 칭길테 지역의 홀트드림센터에서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드림하이'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23일 본부 강당에서 파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봉사단원 파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왼쪽부터 최명신 홀트아동복지회 전국후원회장, 김정오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 이은정 홀트아동복지회 복지사업본부장.

이날 드림하이 파견식은 김정오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 최명신 홀트아동복지회 전국후원회장, 홀트아동복지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뜻깊은 대학생해외봉사활동이 되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드림하이'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자립준비청년 대학생활지원사업 '드림플러스'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10명의 봉사단원들은 몽골 홀트드림센터와 몽골 국립고아원에서 교육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단원들은 나누고 베푸는 봉사자로서 '더불어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고, 해외봉사활동을 직접 기획·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기획력과 협동심 및 해외 빈곤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에는 평소 자립준비청년에게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윤택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가 동행해 든든한 '기댈 어른'이자 '삼촌'으로서 이들의 봉사활동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여기에 오시훈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공법 교수가 1천만 원을, 최명신 홀트아동복지회 전국후원회장이 1100만원을 후원하고, 홀트아동복지회 전국후원회가 1320만원을 모금해 총 342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되었다. 

이날 파견식에 참석한 김정오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드림하이 단원들이 이번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자존감 향상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원들은 자신의 전공과 접목하여 현지 방임아동 및 몽골 홀트드림센터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한국어·수학 교육과 과학·미술 활동, 체육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몽골 국립고아원을 방문해 144명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학용품 등을 선물하고, 희망 스피치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해외빈곤아동을 위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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