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수출 확대를 돕기로 했다.

KOTRA는 29일 중견기업을 위한 '4대 산업별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대 산업은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소비재를 일컫는다.

KOTRA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8.9%의 수출기업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OTRA는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해외 수입 수요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해 매칭한 후 검증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35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기업들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바이코리아(KOTRA 수출지원 플랫폼) 상품 등록과 산업별 테마관 참여 ▲88개국·5057개 글로벌 바이어(매출액 5억 달러 이상) 대상 상품 홍보 ▲페이스북·인스타그램·링크드인 활용 바이어 수요 발굴 ▲KOTRA 빅데이터와 AI 툴을 활용한 기업 매칭 ▲디지털 콘텐츠 제작 ▲84개국·129개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 ▲수출부스터 상담회 참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12일까지 KOTR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관묵 KOTRA 수출기업실장은 "중견기업은 국가 수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수출 선도 기업군"이라며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 모집 안내문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7.29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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