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례로 전문강사를 통한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재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업무상 환자의 68%가 근골격계질환자로 조사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문강사를 통해 근로자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테이핑 교육은 작업 중 발생 가능한 질환을 예측해 이론교육과 테이핑 요법 실습으로 근로자들이 직접 자가방법을 숙지해 통증 완화와 선제적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38개 현장, 106회에 걸쳐 약 50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전 현장,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해 근본적으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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