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현대로템(064350)이 2분기 폴란드 K2 전차 수출 증가로 실적이 급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30억 원으로 전년비 및 전분기비 고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컨세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폴란드 K2 수출 증가 영향 때문으로 2분기 디펜스 솔루션 수출은 3740억원으로 매출의 약 66% 차지했다. 수출 및 수출 비중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국내 4차 양산, 루마니아 1차 계약 등으로 디펜스 솔루션 주도의 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폴란드 2차 계약은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체결이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은 180대, 7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총 300대 도입이 예상된다. 또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2029년까지 150여대 양산 예정이다.

이재광 연구원은 "2분기 디펜스 솔루션 호실적을 반영하여 향후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기존 대비 2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