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사옥 전경.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이 네이버페이와 WTS(웹트레이딩) 연동 서비스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대신증권은 네이버페이 증권 페이지에서 WTS로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네 번째로 해당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증권사와 연동한 '간편연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증권 페이지 사용자가 별도의 앱 실행 없이 증권사 WTS로 즉시 이동해 주식 매매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금융감독원의 우려로 출시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초 론칭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검토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WTS는 HTS와 달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주식 거래와 투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최근 KB증권, 토스증권 등도 WTS 출시에 나서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