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르면 오는 5일(현지시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내달 7일까지 조기 온라인 투표로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확정 지을 계획인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이보다 이전에 부통령 후보를 발표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식당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소식통은 해리스 부통령이 내달 6일 예정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선거 유세에 러닝메이트와 동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도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를 일찍 발표해 다음 주 대선 격전지 선거 유세 투어에 러닝메이트와 동행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유력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는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이다.

해리스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던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지난 29일 후보군에서 물러났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에릭 홀더 주니어가 현재 부통령 후보들 자격 심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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