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는 30대 성동구의회 의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성동구의회 의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A씨는 지난 4월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행 3명이 망을 보는 사이 만취 상태의 종업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도운 일행 3명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지만 사건 발생 3개월 후인 이달 초 탈당해 무소속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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