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리서치 본사. (사진=연합뉴스)

 

칩 제조 도구 공급업체인 램 리서치가 3분기 매출 이익을 상향 조정했다.

 

램 리서치는 31일(현지시간) AI 붐으로 인해 칩 회사들로부터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9월 분기 매출을 월스트리트 추정치보다 상향 조정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40억 2천만 달러 대비 3분기의 매출은 37억 5천만~43억 5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은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38억 2천만 달러를 상회한 3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된 분기에 중국의 총 수익은 39%로 전 분기 42% 대비 약간 감소했다. 

 

램 리서치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번 분기 조정 주당 이익은 8.14달러로 예상치인 주당 7.58달러를 앞질렀다. 

 

AI 기반 칩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칩 제조에 필수적인 정교한 고가의 도구인 웨이퍼 제조 장비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램 리서치와 같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과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가 동적 임의 접근 메모리(DRAM)와 플래시 메모리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고, 이는 칩 제조 도구 공급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램 리서치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네덜란드의 ASML, KLA 등 주요 WFE 공급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주가는 5.43%상승한 901.3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