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창업진흥원은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영상·웹툰 분야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인 '청소년 크리에이터 스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스쿨은 올해 청소년 비즈쿨 민관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한 창업진흥원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인프라와 네이버가 보유한 클립(숏폼)·웹툰 분야 서비스 경험 등이 결합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총 500여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 이후 교육생이 선택하는 대로 영상 또는 웹툰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3시간으로 구성된 온라인 교육과 함께 '네이버 스퀘어 종로'에서 1박 2일간의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창업진흥원 윤영섭 본부장이 1일 '청소년 크리에이터 스쿨'을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창업진흥원] 2024.08.01 rang@newspim.com

영상 분야에서는 네이버 영상 플랫폼 '네이버 클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영상 제작자와 구독자 500만명의 인기 크리에이터, 유명 MCN 소속 전문 PD 등이 출강한다. 청소년들에게 영상 기획·촬영·편집 강의와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툰 분야에서는 네이버 웹툰 연재 작가이자 관련 분야 강의 경험이 풍부한 인기 작가가 출강해 스토리 기획·콘티·작화 등 웹툰 창작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교육 과정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알아야 할 법률과 실제 크리에이터로서의 삶 등을 다룬 심화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윤영섭 창업진흥원 인프라확산본부 본부장과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 센터장은 영상 분야 오프라인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교육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향후 협업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윤영섭 본부장은 "창업진흥원이 지닌 노하우와 네이버의 서비스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청소년들이 미래 유망 창업자로 거듭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청소년 크리에이터 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창업진흥원] 2024.08.01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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