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해 구민 건강 챙긴다고 2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정신질환을 조기에 치료해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신청 대상자는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중 ▲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 필요 진단서·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센터, 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 필요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함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제공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발급되며,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소득수준에 따라 일부 개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치료를 받을 기관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초구 보건소 마음건강센터(02-2155-8216, 8223)로 하면 된다.

한편 서초구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할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과 및 심리상담센터 32개소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기관정보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을 신청하고 싶은 기관은 서초구보건소 마음건강센터에 문의 후 증빙서류를 구비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건강을 돌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다채로운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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