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충남 공주시에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드론관제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이온은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AI드론관제센터를 설립했으며, 해당 관제센터에는 가이온의 AI 기술과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 보안관제 구축 노하우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드론관제시스템 '위즈윙(Whizwing)'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가이온 AI드론관제센터 개소식 현장사진. [사진=가이온]

위즈윙(Whizwing)은 배송 및 정찰 관련 주요 기능이 탑재된 드론으로, 관제원이 직접 상황실에서 드론 상태, 비행 등의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데이터 로그 분석으로 기체 고장 등을 예측하고 처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AI드론관제센터는 총 22대의 모니터로 구성되어 있어 실시간 드론의 비행 상태 관제가 가능하고, 데이터 분석 기능과 AI 기능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드론 및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다수의 모니터로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며 이는 국내 최초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가이온은 17만건 이상의 정부과제 및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개발 노하우를 쌓아왔고,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실제 배송 역량은 1천회 이상 공식 인증 비행 실적을 확보했으며 약 99%에 육박하는 비행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각종 시스템을 고도화시킴으로써 공주시에 AI드론관제센터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이온 강현섭 대표이사는 "드론 특화도시 구축에 앞장서는 공주시에 가이온의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 가이온은 데이터 분석 기술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지자체나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만들어 제공이 가능하다"며 "드론의 상용화라는 부분에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영업력을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