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37)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6일 오전 7시27분경 살인 혐의로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A씨(37)가 경찰의 호송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4.08.06 aaa22@newspim.com

A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 50분경 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면서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했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선 조사에서 A씨가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하면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경 서울 은평구에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날 길이 75㎝인 일본도를 휘둘러 B씨(43)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담배를 피우러 나온 B씨에게 여러 차례 칼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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