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국정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국정운영과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뉴스핌에 "윤 대통령이 9월 정기국회 전에 국정브리핑 형식의 대국민 정책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책을 직접 국민에게 알리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제나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분기에 한 번 정도 브리핑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정브리핑 주제로는 연금 개혁이나 부동산 대책,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이 언급되고 있다. 브리핑은 TV 생중계로 이뤄지며, 기자회견처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핌]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 및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8.05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3일 처음으로 국정브리핑을 열고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휴가 기간동안 향후 정국 구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 첫날 경남 통영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티셔츠 차림으로 시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물품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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