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글로벌 증시 폭락과 관련해 직접 시장 상황을 살피고 참모진들에게 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6일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른 아침부터 미국 증시 및 국내 증시 개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과 통화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8.05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후 장중에도 주가·환율 등 시장지표 전반에 대한 상황을 계속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당분간 24시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필요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이날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상당폭 반등했다. 외환시장과 채권시장도 안정세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휴가지에서 금융시장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사항을 챙겼다.

parksj@newspim.com